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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섬나라 모리셔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한국인 신혼부부 17쌍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공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여행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에 대해 외교부는 사전 협의 없이 조치가 이뤄졌다는 점에 대해서 강력하게 항의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현지에 머물고 있는 신혼부부들은 SNS를 통해서 상황을 공유하고있습니다.
“검사 후 문제가 없으면 입국을 시켜주겠다고 해 자동차에 올라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알 수 없는 곳으로 이송돼 6시간 넘게 격리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입국이 거부된 후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편을 알아보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티켓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모리셔스에 격리되어 있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게시한 댓글에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벌레와 함께 감금되어 있다. 먹을 것도 씻을 곳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같은 날 오전에 도착한 한국인들은 입국을 시켜줬다는데, 아예 처음부터 입국 금지를 했으면 이렇게 비행기를 타고 올 일도 없었을 것 아니냐"며 억울해하고있습니다.
이에 해당 신혼여행객들이 이용한 여행사들은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구체적인 사안을 파악하려고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안내 사항을 안내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확산과 관련해 한국인을 아예 입국 금지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스라엘, 바레인,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요르단 이렇게 6개국입니다.
하지만 입국을 한다고 해도 자가 격리를 요구하거나 입국 심사를 까다롭게 하는 곳도 영국, 마카오 등 9개국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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