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김수로 눈 사고

배우 박건형이 무대 위 아찔한 사고를 언급했습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가 연극 '아트'로 뭉친 배우김수로,배우 박건형,배우 이천희,배우 조재윤이 출연하는 '재주는 배우가 부리고 웃음은 라스가 받는다' 라는 주제로 꾸며졌습니다.

김수로는 ‘흡혈형사 나도열’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4개월 동안 특수 렌즈를 끼다가 시력이 낮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운전도 못할 정도여서 중심성 망막염에 걸렸다. 내 연기가 이제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며 그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또, “20일 정도 지나니까 점점 나아지는 건 느꼈다”라고 다행스러운 말을 전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병원에 방문하니 80%정도 나았다더라. 다행이었다”라고 현재 상태를 전했습니다.

또 이날 방송에서 박건형은 뮤지컬을 하면서 에피소드를 털어놓았습니다.

박건형은 "뮤지컬 '햄릿'에서 특수 금속으로 제작한 4kg 진검을 사용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서 "결투신에서 칼을 빼다가 눈이 살짝 찌릿했다. 오른쪽 눈이 안보이더라"라고 그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또 "실명이라고 생각이 드니까 인생의 마지막 공연이란 생각이 들더라"고 말하며 당시 심정을 전했습니다.

이어서"고음을 할 때 피가 솟구쳤고 팬들은 이미 울고 계셨다"고 말을 이었습니다.

눈에 상처를 입은 박건형은 병원을 찾았고, 상처는 피부와 근육층이 찢어졌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과다출혈로 피가 가득차서 눈이 안보였던 것이었고 실명의 위기는 아니였습니다.

또 김수로는 한 예능에서 뱀굴에 들어가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했다.  근데 구더기랑 뱀이랑 싸우다가 저는 구더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근데 나 대신해서 윤은혜가 뱀굴에 들어가게 됐다. 되게 미안했다”고 말하면서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