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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4월 9일부터 온라인 개학을 고려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가운데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엠바고와 동시에 개학 연기가 오르내리며 화제입니다.
해당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렸던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온라인 형태의 개학을 유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에 대해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중에 31일 오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엠바고에 관련된 글이 올라온 것입니다.
다름아닌 "정부의 온라인 개학일정 엠바고 유출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이였습니다.
해당 글에는 개학연기 일정, 향후 계획 등이 상세히 적혀있었습니다. 이 글들이 카카오톡과 SNS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 글에는 '14시까지 엠바고' 라고 되어있어서 더 궁금증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엠바고는 정해진 일정 시간까지 어떤 기사나, 발표에 대하여 한시적으로 언론 보도를 중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글을 본 네티즌들은 "엠바고를 지켜야 한다", "브리핑을 기다리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처음 해당 내용을 공유했던 일부 글쓴이들도 엠바고를 고려한 것인지 뒤늦게나마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의 사후 조치를 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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